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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

신한카드, 콜센터 밀집 근무환경개선 …대구 센터 3월 말까지 폐쇄

송고시간 2020.03.17 02:33


사진제공 : 신한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담 감염을 막기 위해 신한카드가 전국 콜센터 밀집 근무 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모은다. 최근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밀집 근무 관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신한카드는 전국 콜센터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의 경우 전체 센터를 3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콜센터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밀집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콜센터 상담사들 사이 적당한 간격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좌석 거리를 띄우고 칸막이를 높이는 증설공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공사 완료 전까지는 좌석 띄어앉기를 시작하며 개인위생을 돕고자 손 세정제와 체온 측정기를 콜센터 사무실에 비치하고 방역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상담사 업무 특성상 고객과 대화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해, 아크릴 재질의 투명 마스크도 지급된다. 사무실 내 전체 방역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시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본사에서 일하는 핵심 부서 직원도 분산근무와 재택근무 등 방식을 통해 업무에 차질을 줄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은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영업 연속성 계획(BCP)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본사 핵심부서를 본사와 대체 사업장으로 다원화해 분리 운영 중에 있으며, 유연근무제 및 재택근무 등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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