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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데이·빅스마일데이' 캠페인 광고.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대한민국 쓱데이' 할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도 언급했다.
쓱데이 행사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G마켓, 옥션의 간판 행사 '빅스마일데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앞서 유통업계도 참사 이튿날인 30일부터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업계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핼러윈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장식물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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