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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

서울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쏠쏠마켓' 운영

송고시간 2020.09.09 13:19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서울시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도 언택트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4개월간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11번가 등에서 ‘서울 소상공인 쏠쏠 마켓’을 운영한다.

쏠쏠 마켓은 소상공인 전용관으로, 판매수수료를 평균 2~5%가량 낮춰 소상공인들의 이윤을 극대화한다. 또, 고객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노출, 온라인 배너 등을 지원하는 마케팅도 실시한다. 소비자에게 할인쿠폰도 제공해 많은 이들이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언택트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상품별 상세 페이지 제작▲ 온라인 업로드 ▲ 오픈마켓 운영과 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 판매 매출을 높이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장보기’는 37개에서 연내 65개 시장으로 확대한다. 온라인 장보기란 상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소 2시간, 최대 24시간 내에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코로나 19로 외출을 꺼리고, 집에서 장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8월 한 달간 주문 9000여 건, 매출 1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37개 시장이 네이버 쇼핑, 쿠팡 잇츠, 모바일앱 놀러 와요 시장 등 총 3개 플랫폼에 입점됐다.

12월부터는 약 5000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 기획전은 대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약 25만 장의 쿠폰을 배포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소셜커머스 입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상점 당 최대 30만 원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1일까지 중소상공인 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성장 가능성, 제품 경쟁력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적인 쇼핑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성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지원대상 및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비대면 시장 진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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