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에코 패키지 포장 박스
삼성전자가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더 세리프(The Serif)’·‘더 세로(The Sero)’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을 고려해 두꺼운 골판지가 사용된다. 그러나,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매일 약 5000톤, 연간으로는 약 200만 톤으로 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다.
회사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 패키지 적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번 달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의 각 면에 도트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포장재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TV에 적용한다면,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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