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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능허대의 장소성 재조명하다 …'능허대 예술제' 성황리 종료

송고시간 2019.12.15 07:07


사진제공 : 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인천 지역의 예술가와 주민이 합심하여 고대 능허대의 장소성을 재조명한 공연작품을 선보이는 '능허대 예술제'가 성황리 종료됐다.

첫째날에는 선학체육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으며, 창작전통연희극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창작전통연희극은 능허대를 소재로 만들어진 공연이며, 전통연희극의 해학과 함께 맛깔스러운 풍자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무대이다. 

둘째날에는 연수아트홀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창작뮤지컬’과 전통 가락을 EDM 장르로 편집한 ‘웰컴쇼’가 공개됐다. 웰컴쇼 ‘능허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재미있는 만담을 통해 지역의 능허대, 송화,연수 를 소개하고 춤과 기예로 관객과 더욱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주민배우가 참여하는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 ; 우리들의 능허대’(작·연출 황준형)는 ‘기암설화’를 모티프로 백제사신과 기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시즌2를 선보였다.

연수구 축제 담당자는 "이틀간 진행된 능허대 예술제는 오늘날 능허대의 백성인 주민과 관광객이 능허대의 장소성을 재해석한 종합예술로, 또 소통·화합하는 문화축제로 12월의 연수구를 역사와 문화, 예술로 꽃피웠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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