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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송고시간 2019.12.19 01:19


사진설명 :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관계자들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오늘(19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극심한 고령화로 약 30년 후인 2047년에는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 노인이 2017년의 약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 수도 2012년 첫 집계 당시 1021명에서 2018년 2.4배 증가한 2447명을 기록했으며 고독사한 사망자는 60대 이상 노인이 60%로 큰 비율을 차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광역시 동구에는 2019년 1월 기준 홀몸 어르신 1만91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남성은 3561명으로 32.6%에 이른다. 과거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 및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인 360명 중 58.6%가 남성 홀몸 어르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홀몸 어르신 대부분이 식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상황이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적고 자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전용 공이다. 남성 홀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광역시 동구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교실, 생활교실 등 ‘일상생활 자립’ ▲원예수업, 휴대폰활용교육 등 ‘사회성 증진’ ▲건강태극권, 건강교육 등 ‘건강생활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 동구 남성 홀몸 어르신들의 활기찬 100세 인생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은퇴 후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적 관계망과 교류가 단절되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립적으로 생활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동구 남성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기를 위해 지역 주민들께서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생명보험재단은 전북 전주, 충북 옥천, 부산광역시 등 전국 총 15곳에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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