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을 종이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올해 설부터 사과, 배 등 과일 선물세트에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를 사용한다. 앞으로 선보일 과일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없는 '올 페이퍼 패키지'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은 2019년부터 상자 안의 과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고정틀', 과일 윗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 패드' 등을 종이로 교체해온 바 있다. 신선식품 배송 시 사용되는 포장재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부터는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박스도 도입한다. 종이박스는 토양 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데 3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일반 포장재 분해가 2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 및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측은 추석 일부 품목에 도입했던 친환경 아이스팩을 일부 수산품을 제외한 정육·수산 등 전체 선물세트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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