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픽사 베이
중국인들의 차문화를 살펴보면, 건강까지 엿볼 수 있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중국인들은 식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생활의 일부분이다. 이에 최근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어서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차를 마시려는 이들이 많다.
오래전 다이어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녹차를 제치고, 새롭게 떠오르는 다이어트 차가 있다. 바로 '보이차'이다. 보이차는 원래 중국 윈난 성에서 주로 생산되는 발효차 중 하나로 오래 발효할수록 깊은 향이 느껴져 다소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는 명품 차이다.
오랜 시간 보관했을 때 그 맛과 가치가 높아지며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나다. 보이차에 함유된 '갈릭산'은 다이어트 필수 성분으로 꼽힌다. 보이차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생강을 한 조각 띄워 마시면 위장 보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보이차는 평소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차이다.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분해 촉진, 혈전 형성을 막아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보자라면 보이차 끓이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자. 물의 온도는 끓는점인 100도가 적당하며 물을 부어 우려낸 후 먼지나 불순물을 버린 후 두 번째 우려낸 물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임산부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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