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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한국환경공단, 근무복 ·재사용 가능 의류 개발도상국에 전달… 자원 선순환 실천

송고시간 2020.02.16 13:50


사진설명 : 한국환경공단 임직원들이 개발도상국 등에 전달하기 위해 기부받은
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 잡화 및 옛 근무복을 선별·분류하고 있다

한국 환경공단이 개발도상국 및 재난 국가 등에 위해 임직원이 썼던 의류 및 온전한 옛 근무복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환경공단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임직원으로부터 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 잡화 4,288개 및 옛 근무복 1,374벌 등 총 5,662개 품목을 기부받았다.

물품을 선별, 세탁, 통관하는데 필요한 전체 비용은 공단에서 조성한 사회봉사기금 '천미만미'가 지원할 예정이다.

천미만미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실지급액)에서 1000원 미만 또는 만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기부하는 자발적 모금 활동이다.

기부물품은 17일 해외 의류지원 전문단체인 ’(사)옷캔‘에 전달되며 국가별 기후, 연령 등에 맞게 분류해 개발도상국 및 재난 국가 등 세계 각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의복류, 생활품목 외의 항목은 바자회 등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현지 어린이 위생용품 구입 및 미술 교육 등에 활용한다.

장준영 한국 환경공단 이사장은 “무심코 폐기되던 의류를 재사용하면 자원순환 활성화와 탄소배출 감축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환경공단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반따끄방 매립지 빈민지역에 사회봉사단을 파견하고 현지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0㎡ 규모의 컴퓨터 교실 짓기, 학교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11월에는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매출액 약 1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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