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 표지
짜파구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9일 영화 '기생충'이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거머쥐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리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은다.
다시 시작된 기생충 신드롬에 힘입어 알라딘에서 선보인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스토리북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구성한 스토리보드, 각본,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묻는 심도 깊은 인터뷰가 담긴 책이다. 영화팬들이 궁금해했던 미공개 장면도 들어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봉준호 감독은 책의 본문을 통해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의 시간들을 칼로 자르듯 베어낸 단면이 바로 이 책”이라며 “어찌 보면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의 기록이자, 촬영장의 즐거운 대혼란을 관통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수상 소식이 알려진 10시 30분 직후 불티나게 팔렸으며, 6시간 동안 약 350권이 판매됐다"며 "지난주 평균 일 판매량은 15권으로, 수상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23.3배가량 상승했다. 구매자의 61.5%가 여성이며 30대 여성의 구매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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