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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배민상회, 코코넛 열매로 만든 친환경 용기 출시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

송고시간 2020.03.18 10:17

제공 : 배민상회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에서 찜이나 탕 메뉴를 담을 수 있는 친환경 용기 라인업 그린(gree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용기 그린은 감자탕, 해물찜, 찜닭 등 탕찜류를 담기 좋은 탕용기, 사이드 메뉴나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실링용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친환경 용기는 강도가 약하거나 열에 취약한 소재가 다수였지만, 이번에 배민상회가 선보인 친환경 용기는 열에 강할 뿐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강도를 유지한다.

이 용기는 국내 친환경 소재 기업 테코플러스 친환경 소재 도트&매트로 제작됐다. 도트&매트는 코코넛 껍질, 미네랄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인 친환경 소재다. 미국 FDA, 독일 LFGB로부터 식품용기로서의 적합성을 인정받았고, 재활용성도 높아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배민상회는 이번 라인업 출시와 더불어 친환경 탕용기를 구입하는 고객에 ‘친환경 알림 스티커’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알림 스티커는 고객들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음식을 먹고 나서 용기를 폐기할 때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폐기 방법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민트색과 흰색 바탕 친환경 알림 스티커에는 ‘환경을 위해 우리 가게와 작은 실천도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씌어 있다. 이와 함께 용기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세척해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것’ 등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초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정부의 환경보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 및 친환경 용기 출시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배달의민족은 주문창에 일회용 수저, 포크의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5~6월에는 친환경 코팅(PLA) 소재를 쓴 친환경 종이 용기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품군과 PLA 비닐 봉투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를 선보인 바 있다.
 
제공 : 배민상회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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