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 서울시가 기존 서울사랑 상품권 구매 한도를 두 배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전했다.

서울사랑 상품권이란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되는 상품권이다.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 등 다양한 제로 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간 서울사랑 상품권은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했다. 쉽게 말해 50만 원의 상품권 구입을 희망한다면 45만 원에 구입할 수 있었으며,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매월 50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국 간편 결제진흥원과 서울시는 할인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 원, 5만 원, 10만 원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의 제로 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로 페이와 연계되어 수수료가 없으며 소상공인에게 세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시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하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제로 페이는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한도 상향, 할인율 조정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제로 페이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 다음과 같다.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종로구(종로사랑 상품권) △중구(서울중구사랑 상품권) △중랑구(중랑사랑 상품권) △동대문구(동대문구사랑 상품권) △서대문구(서대문사랑 상품권) △양천구(양천사랑 상품권) △은평구(은평사랑 상품권) △강북구(강북사랑 상품권) △금천구(금천G밸리사랑 상품권) △동작구(동작사랑 상품권) △성북구(성북사랑 상품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