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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허리가 찌릿찌릿, 알고 보니 '허리디스크' … 자가진단법은?

송고시간 2020.03.11 08:13

 
사진제공 : 픽사 베이
 
사무직에 종사하는 A(34세)씨는 하루 9시간 이상 PC 업무를 진행하고는 한다. 평소에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을 느꼈으나 단순 피로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았고,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만성질환이 있다.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오랜 시간 일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앉아있거나 허리를 굽히게 된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허리디스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추간판,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빠져나오며 발생한다.
 
다음은 허리디스크 주요 증상이다. 아래 증상이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있다 ▲ 허리,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며 통증이 느껴진다 ▲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등이 있다.
 
허리디스크를 진단받는다고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 방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물리치료, 운동요법, 보조기 착용, 등이 보존적 치료법에 해당하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때는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치료는 개인의 증상, 생활패턴, 연령에 따라 시술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허리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엉덩이를 들이밀어 빈 공간이 없이 깊숙이 앉고 무릎은 60도 정도 굽히는 것이 좋으며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수영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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