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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효성티앤씨, 제주 삼다수 페트병으로 친환경 가방·의류 만든다

송고시간 2020.04.14 14:34


사진제공 : 효성 티앤씨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삼다수' 페트병이 친환경 가방, 의류로 재탄생한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스타트업 플리츠 마마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하면 효성 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 제주'를 만든다. 이후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인 플리츠 마마가 리젠으로 가방을 제작할 계획이다. 가방은 6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500㎖ 페트병 16개면, 친환경 가방 1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효성 티앤씨는 제주도 내 폐페트병을 별도로 분리수거해 의류와 가방에 적합한 원재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0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친환경 폴리에스터 재활용 섬유인 ‘리젠’을 개발해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같은 해 세계 최초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당사는 ‘그린경영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확대 및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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