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3 (Fri)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환경

무림, 국내 최초 생분해성 인증 종이컵 … 국제 환경인증

송고시간 2020.04.07 21:30


사진제공 : 무림

제지 전문 기업 '무림'이 개발한 종이컵이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해 화제다.

무림은 "유럽 최고의 시험 인증기관인 `TUV오스트리아`가 공식 발급하는 `OK compost(생분해성 인증)`을 지난 3월 최종 획득했다"며 "OK compost 인증은 생활폐기물 또는 산업폐기물이 환경 독성을 띄지 않고 일정기간 내 생분해되는지 여부를 시험, 확인하는 국제적 환경인증이다"고 7일 밝혔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 컴은 수성을 위해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한다. 그러나, PE코팅은 재활용률을 현저히 낮춰 환경보전 측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매립이나 소각을 해야 하는데 종이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이 사용돼 썩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무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용성 코팅액으로 만든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 포레 CUP’ 제품을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오 포레 CUP은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공급 계약을 검토 중이다. 생분해성 인증 획득과 함께 별도의 친환경 전용 브랜드 ‘네오 포레’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 포레는 ‘숲으로 돌아가는 종이’라는 자연을 지키는 무림의 친환경 제품군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해 사용 가능한 종이 빨대, 종이컵, 종이 포장재 등이다. 무림의 친환경, 친안전 활성화 마케팅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임용수 무림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64년이라는 오랜 업력과 식품용 특수지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기술에서 나온 쾌거"라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착한 종이를 제공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공익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8329

Follow 공익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