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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경기도,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 지원'

송고시간 2020.03.26 22:28


사진제공 : 경기도청

코로나 19로 초·중·고 개학이 한 달 넘게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 시기에 맞춰 농산물을 재배해온 학교급식 계약재배 친환경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저장성이 떨어지는 엽채류인 시금치, 얼갈이 대파 등을 웃자라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농산물 농가를 돕기 위한 지자체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친환경 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개최한 2차 친환경 꾸러미 특별 판촉 행사가 1차에 이어 조기 완판 되는 성공을 거뒀다고 26일 전했다.

친환경 꾸러미 특별 판촉행사는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던 시금치와 얼갈이, 대파, 애호박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 4kg을 2만 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지난 23일부터 친환경 꾸러미 1만 5천 상자를 선착순 판매한 결과 사흘 만에 전체 물량 판매가 완료돼 총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5가지 잡곡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잡곡세트 2.5.kg도 판매했으며, 모두 2만 세트가 팔려 3억 2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경기도는 그간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과거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피해농가 돕기를 위한 착한 소비 동참을 호소 하하 기도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특히 특별 판촉활동을 도와 당일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 유통 진흥원장은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계속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농산물 소비 활동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3월 11일 11일 1차 특별 판촉 행사를 열어 친환경 딸기 9.5톤과 친환경 꾸러미 7천2백 상자를 판매 완료한 바 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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