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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특집] "우리 아빠가 혹시 치매?" … 자녀가 챙겨야 할 부모님 건강포인트!

송고시간 2020.05.08 12:23


사진제공 : 픽사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10.2%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이 중 하나이다.

치매하면 떠오르는 언어장애·기억장애·시공간 인지장애 등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 증상이며, 뇌 혈류 감소·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도 있다. 전체 치매 환자의 25%를 차지한다.

다음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매 자가진단 항목이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했던 이야기나 질문을 자주 반복한다 ▲ 사람·사물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글 또는 다른 사람의 말이 이해하기 어려워졌다 ▲ 감정 기복이 심하며 평소보다 화를 잘 낸다 ▲ 말이 어눌하고,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를 깜빡 잊어버리는 빈도가 잦아졌다 ▲ 복잡한 일에 서툴러지고,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잘 못 한다 ▲ 삶의 의욕이 떨어졌으며 젓가락질이 서툴고, 음식을 자주 흘린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혈관성 치매 모두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 변화로 어느 정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증상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치료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치매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정기검진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생활 속 실천 역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흡연·음주, 고지방·고열량 음식 섭취를 피하고, 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본인이 선호하는 취미를 통해 뇌를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친목활동을 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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