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형 QLED 8K TV로 Wi-Fi6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Wi-Fi6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빠르게 향상한다. 특히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이 포함됐다.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Wi-Fi Alliance)’를 통해 인증이 진행됐으며, TV 제품이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인 만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은다. 데이터를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Wi-Fi6는 TV 업계에서도 유용한 기술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2020년형 QLED 8K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AI 기술로 화질에서 사운드, 스마트 기능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혁신 제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새로운 AI 퀀텀 프로세서는 딥러닝 방식을 적용했으며 어떤 영상을 입력해도 최적의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통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QLED 8K TV에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TV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2020년형 QLED 8K 2개 모델(85·75형)에 대해 300대 한정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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