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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서울시, 한부모가정 아기용품 꿈틀 박스 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까지

송고시간 2020.04.22 14:31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한부모가정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꿈틀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꿈틀박스는 한부모가정 자녀의 출산을 축하, 기념하며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유아용품 박스이다. 출산용품 필수 아이템인 유모차, 아기띠, 수유용품, 천연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중하나이다. 아직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필수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는 부담이 되는 비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올해부터 지원대상 기준을 확대해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또, 10만 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미혼 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방접종도 함께 지원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영유아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로 맞아야 하는 접종 중하나이다. 그러나, 무료 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아 미혼 한부모가정에게는 부담스러운 비용이다.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자는 서울시 거주 출산 6개월 이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2인 가구 기준 2,991,980원) 미혼 한부모 가정이다. 자녀 1인당 최대 24만 원씩 받을 수 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 담당관은 “아기를 출산하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경제적 이유로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미혼 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점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꿈틀 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정책은 SK텔레콤 구성원, 세피앙, ㈜포그내, 옐레 드 꿀꺽, ㈜플레인 컴퍼니, ㈜제이웨이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각 기관은 한부모의 자녀양육을 지지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데 적극 동참하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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