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5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공공정책

서면역, 도심 지하공간에 푸른 공간 '친환경 실내정원' … 현상설계 공모전 실시

송고시간 2020.04.23 21:22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가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 관련 현상설계를 공모전을 실시한다.

현재 부산시에서 시행 예정인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공간 차폐로 가중되는 실내 미세먼지 및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저감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활용, 실내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며,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설계공모안 제출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종 사례 공유 및 전문가 자문 등 충분한 정보교환과 의견수렴을 통해 효율성까지 높일 예정이다.

부산 서면은 동으로는 장산, 서로는 백양산, 남으로는 황령산, 북으로는 금정산 등으로 둘러싸여 환기가 어려운 지역 중하나이다. 대기오염 물질이 체류해 미세먼지와 오존이 높게 측정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서면역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인만큼, 실내정원이 조성될 경우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및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숲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숲의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공익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9443

Follow 공익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