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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연간 연간 2억 원 지원 …"원거리 혈액투석 줄어든다"

송고시간 2020.04.20 21:04


사진제공 :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의 원거리 혈액투석으로 인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인공신장실이 없어 원거리 혈액 투석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취약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20일부터 29일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혈액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인공신장실을 방문해야 하지만, 의료취약지는 인공신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인공신장실이 있을지라도 환자수가 부족하거나, 의료인력이 부족해 안정적인 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복지부는 원거리 혈액 투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취약지 3곳을 선정해 인공신장실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현재 시설·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인공신장실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의료기관이다. 연간 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기준은 ▲혈액투석이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접근이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60분 내 이동하여 혈액투석 의료를 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이다. 지원대상 선정 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와 환자들을 위한 진료환경이 구축된 상태인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복지부의 인공신장실 운영비 지원으로, 앞으로 환자들은 양질의 혈액투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 취약지에서 보다 안정적인 혈액투석 의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시범사업 성과 평가로 의료취약지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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