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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전라남도,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12억 지원 …농가 경제적 부담 ↓

송고시간 2020.04.20 19:50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농업인 경제적 부담 줄이고, 친환경 농업 확대해요"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 미만 신규 농가의 인증비는 수수료, 토양분석, 수질검사, 잔류농약 분석비 등을 포함 평균 79만 1천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미 인증을 받아 1년 단위로 갱신한 농가는 토양·수질검사를 제외한 잔류농약 분석비 등 67만 3000원이 소요된다. 해당 금액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비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9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또는 민간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농가이다.

신청도 간편하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등을 지참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농업인의 실제 인증 여부를 해당 인증기관에 확인 후 개별 농가에 인증비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유기농 인증에 부담을 겪는 농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과정에서 소요된 인증비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겠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들도 유기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과수·채소를 중심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인증단계를 ‘유기농’까지 끌어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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