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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아한형제들', 플라스틱 20% 감축 나선다

송고시간 2020.06.01 08:46


사진제공 :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가 환경부 및 포장 배달 업계와 손잡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

우아한 형제들은 환경부,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플라스틱 용기를 경량화하는 방식으로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용기를 규격화하고 두께를 얇게 만드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용기 규격화가 이뤄질 경우, 불필요한 제조가 줄어들고 두께를 얇게 할수록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방법이 도입된다면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미 사용한 포장 배달 용기는 쉽게 재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여러 상품의 재질을 동일하게 만들어 수거 및 처리를 용이하게 만들고 용기 표면에는 별도로 인쇄 지를 붙이지 않을 예정이다.

또, 재활용이 쉬운 용기임을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에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양을 줄 일계획이다.

우아한 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매일 약 1백만 건의 배달 주문이 일어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환경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 민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 같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 형제들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주문 결제 과정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에 체크할 수 있게 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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