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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

한수원, 코로나19 피해 극복 위해 임원 월급여 30% 반납

송고시간 2020.03.24 11:56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원

한국 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원 월급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임원진의 월급을 3월부터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고 24일 전했다.

처실장급·부장급 이상 1천여 명도 일정 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4개월간 임금을 반납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한수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지역에 총 8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경주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 4천여 장과 손세정제 1만여 개를 지원해 지역 내 감염 예방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전국 27개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키로 했다"며 "본사를 비롯한 사업소가 위치한 전 지역에 확보된 재원을 신속히 투입해 지역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서부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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