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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포천시 광릉숲, 반딧불이 2200개체 방사 …'반딧불이 복원의 중심으로'

송고시간 2020.10.05 22:27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이 ‘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반딧불이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위해 복원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생태계·곤충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외부간섭 요인(민가·공장 등) 유무 ▲고여 있는 물줄기의 존재 유무 ▲반딧불이의 먹이가 될 물달팽이·다슬기 등 연체동물 서식 유무 등을 각도로 평가했다. 

검토결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협력구역인 포천시 내촌면 내리 일원 2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지는 일조량과 음지의 조화, 적절한 수심 등 반딧불이 복원을 위한 적합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정지역의 환경지표종 중 하나인 ‘반딧불이’를 복원함으로써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경기도는 경기도는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 달팽이·다슬기 등 먹이용 연체동물 1만2,000개체를 사전에 풀어 놓을 예정이다. 또,  반딧불이 총 2,200개체를 방사한다.

이외에도 국립수목원과 협업·교류 체계를 강화,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학생·지역민 등 도민들에게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반딧불이와 같이 환경 대표성을 갖춘 가치 높은 생물종에 대한 발굴과 함께 복원방식 다양화를 도모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보다 다양한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딧불이의 적극적 복원과 개체 수 증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생물다양성 증진에 앞장서고, 생물종의 안전한 정착을 도모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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