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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9월 6일까지

송고시간 2020.08.31 08:59

 
사진출처 : 부산시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달 6일까지로 연장했다.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고 이를 3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1주일 동안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지역 내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이 이번 일주일을 중대한 고비로 판단함에 따라, 부산시는 이번 1주일을 3단계 격상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9월 6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부산시는 정부의 전국 2단계 조치 시기(8.23~9.6.)와 일치시켜 시시각각 변하는 위기 수준을 평가하고, 대응 수위 조절에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2단계 조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고위험 시설 집합 금지(운영 중단)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중 위험시 설 집합 제한(방역수칙 의무화) △종교시설 방역조치 강화(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 △스포츠 행사 무관중 경기 △사회복지시설 휴관 권고 △학교의 등교 인원 1/3 수준으로 밀집도 조정(9월 11일까지 고등학교는 2/3, 그 외 학교는 1/3만 등교) △대형학원(300인 이상) 운영 중단, 중·소형 학원 집합 제한 등이다.
 
여기에 다중이용시설 조치까지 강화했다. 목욕탕·사우나 등 819개소에 대해 지난 29일 0시부터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려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가 재난대응의 최대 고비이자 위기라며, 엄중한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시는 전 실·국·본부가 24시간 위기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 시행 기간을 9월 6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시행 중인 방역 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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