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5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환경

경기도, 폐비닐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보관용기' 보급

송고시간 2021.09.16 01:27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를 10개 시·군에 보급한다. 도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 재활용에 따른 자원순환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는 종량제봉투를 배출로 인한 악취, 도시미관 저해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폐비닐 재활용에 따른 자원순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그간 다세대, 단독주택 등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맣ㄴ았다. 실제로 고양이나 쥐 등 동물이나 차량 등으로 종량제봉투가 훼손돼 악취가 나거나 음식물쓰레기가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했다. 

경기도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로 만든 보관용기를 단독주택이나 빌라 밀집 지역에 설치해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수거 전까지 보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녹여 성질을 바꾼 뒤 금형에 넣어 만들었으며, 약 25ℓ 용량으로 가로 39㎝, 세로 41㎝, 높이 40㎝에 뚜껑이 있는 구조다. 보관용기 1개 제작에 들어가는 폐비닐은 4.5㎏으로, 라면봉지 1500개 분량에 해당한다.

보급되는 지역은 수원·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양·시흥·의정부·양주·과천 등이다. 이번 재활용 보관용기는 총 30톤의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활용제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배출 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도시미관 개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재활용제품 수요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gongkyung.com

공익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5141

Follow 공익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