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탄생... 게임업계 3번째 설립
달빛조각사와 아키에이지를 만든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이 생겼다. (엑스엘게임즈 로고)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이하 노조) '엑스엘 리부트(XL ReBoot)'가 설립됐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되면서 내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몇 개를 정리하면서 정리해고에 대한 이슈들이 있었다. 엑스엘게임즈 내부에서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하고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노동조합을 설립한게 된 것이다.
기존 게임업계에 노조가 생겼을 때와 마찬가지로 XL ReBoot는 근로자들의 장시간 노동, 포괄임금제, 권고사직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단체협약을 통해 개선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조합은 진창현 지회장이 이끈다.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설립으로, 국내 게임업계 노동조합은 넥슨, 스마일게이트까지 총 세 개가 된다. 엑스엘게임즈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에는 아직 노동조합이 없는 상태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2003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이 설립한 게임사다. 달빛조각사, 아키에이지, 문명 온라인 등을 만든 곳으로 올해 2월 11일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53%를 인수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됐다.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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