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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탄생... 게임업계 3번째 설립

송고시간 2020.07.15 10:18

달빛조각사와 아키에이지를 만든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이 생겼다. (엑스엘게임즈 로고)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 노동조합(이하 노조) '엑스엘 리부트(XL ReBoot)'가 설립됐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되면서 내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몇 개를 정리하면서 정리해고에 대한 이슈들이 있었다. 엑스엘게임즈 내부에서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하고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노동조합을 설립한게 된 것이다.
 
기존 게임업계에 노조가 생겼을 때와 마찬가지로 XL ReBoot는 근로자들의 장시간 노동, 포괄임금제, 권고사직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단체협약을 통해 개선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조합은 진창현 지회장이 이끈다.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설립으로, 국내 게임업계 노동조합은 넥슨, 스마일게이트까지 총 세 개가 된다. 엑스엘게임즈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에는 아직 노동조합이 없는 상태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2003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이 설립한 게임사다. 달빛조각사, 아키에이지, 문명 온라인 등을 만든 곳으로 올해 2월 11일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53%를 인수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됐다.​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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