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픽사베이
연말, 연시를 맞아 고객과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부 흐름에 맞춰, 온라인 신발 종합 쇼핑몰 '구루핏'은 고객이 신발을 구매하면 선착순 300족 한정하여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루핏에서 기부를 진행하는 아름다운가게는 기증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공익활동으로 연계하는 비영리기관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기증 상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년 자립 지원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그룹홈, 아동양육시설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는 아동은 법적으로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 보호종료자 신분으로 바뀐다. 이때, 자립능력 및 주거상태가 불안정한 상태로 사회에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매해 2000명~3000명의 청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 이후 자력으로 생활을 이어나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소 청년 자립 지원금은 이와 같은 청년들의 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된 아름다운가게의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기부결과 491명의 구매고객이 1191건의 물품을 구입하였으며, 매출액 773만4910원이 조성되어 수익금 202만원이 보육원 퇴소 청년 자립 지원금으로 편성되었다.
구루핏 김태근 대표는 “구루핏이 출범한 지난해 2018년 시작한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루핏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의 소외계층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기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루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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