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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유명인 433억 기부... 신천지 120억 기부 거절

송고시간 2020.03.18 14:43

코로나19 사태에 각계 각층에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기업과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받은 '코로나19 관련 특별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9일까지 총 433억 3천만원의 기부금(중앙회 222억4천만원, 지회 210억9천만원)이 모금됐다.  현금 398억3천만원, 현물 35억원이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방기부·자료배포 등을 이유로 신천지예수교의 120억 기부금을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의 경우 SK과 LG가 50억원, 네이버 20억원, GS 10억원, KCC 10억원(정상영 4억원, 정몽진 1억원 포함), 신한금융그룹 10억원, 롯데그룹 5억5천만원, 삼성생명 5억원, LS그룹 3억원, 아모레퍼시픽 3억원, 두산그룹 3억원, SK증권·현대해상·경동제약·SK이노베이션·동아일렉콤·조선일보·㈜에스더포·㈜정샘물뷰티 각각 1억원 등이다.

개인은 김태평(현빈) 2억원, 이병헌·양민아(신민아)·최신원·정우성·설경규-송윤아 부부·손승완(레드벨벳 웬디)·아이린(레드벨벳)·박효신·프로미즈(이민호)·이정재·김영철·공지철(공유)·임윤아(소녀시대)·박용규(박서준)·김수현·손예진·정혜인·이서진 각각 1억원 등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도 지난 10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시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내역으로 가수 아이유 및 연예인들이 타 NGO단체에 기부한 내역은 제외 됐다. 아이유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에 1억원, 대한의사협회에 1억원 상당 방호복 3000벌, 서초구에 3000만원, 과천에 3000만원, 양평군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성금을 방역 및 위생관리(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열 감지 카메라 등 보건·위생용품 지원, 쪽방촌과 고시원·다가구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 방역) 지원, 코로나19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 돌봄 대체 인력 파견 등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물품 지원 등에 1차로 배분해 지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으로부터 기부를 거부당한 신천지는 120억원을 그대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려 했지만, 희망브리지는 신천지의 기부 의사를 거절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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