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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글로제닉, 금보다 귀한 '마스크' 소아암 환자들 위해 기부

송고시간 2020.03.13 19:40


사진설명 : 
마스크 지원을 준비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직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면서 가장 어려움에 놓인 이들이 있다. 바로 면역력이 떨어진 소아암 환자들이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환자는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마스크가 필수품이다.

이에 마스크 제조업체 글로제닉은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2만 장을 추가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환자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제닉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소아함 환자가족들은 이번 기부로 당분간은 마스크 걱정 없는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제닉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마스크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우선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아무런 조건 없이 다시 한번 마스크 12만 장을 보내주신 글로제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글로제닉과 같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는 후원자가 있기에 이 위기를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현 글로제닉 대표는 “3월 초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마스크 1만 2000장을 긴급 지원하며, 코로나 19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환자 가족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마스크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먼저 지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 임직원 모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글로제닉이 추가 기부 의사를 밝힌 3월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자 2000명에게 18일 개별 택배 발송할 계획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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