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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 '식단'이 중요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송고시간 2021.12.16 10:1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나이가 들면 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등의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40대가 넘으면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흡연·잦은 회식 등의 영향으로 40~50대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혈관질환은 미리 예방해야 하는 질환이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건강을 위해 피해야할 음식은돼지비계, 삼겹살, 칩 등 튀긴 과자, 베이컨, 핫도그, 소시지 등이다. 기름기가 많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고지방·포화지방산·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들이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총 콜레스테롤·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관 벽에 쌓이게 한다.
 
간, 창자, 양, 콩팥 등의 내장, 마른 오징어, 명란젓 등 젓갈류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많고 짠 음식을 장기간 먹으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반면, 혈관 건강을 지키는 식품으로는 양파를 꼽을수 있다. 양파에는 혈액 순환에 좋은 여러 성분이 포함돼 있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이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며, 혈압 수치도 낮춰준다.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혈관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등푸른 생선을 빼놓을수없다.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등은 혈청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혈액·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올리브유, 들기름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운동도 중요하다. 매일 30분 이상 일주일에 4~5번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안전한 범위 내에서 스쿼트, 아령 등 근력운동을 하면 혈관의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gong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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