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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중기부,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특구' 지정

송고시간 2021.11.04 21:31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친환경에너지인 암모니아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개발 △이동형 표준 용기 개발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충전 실증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현재 탄소중립 목표 및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저장성이 좋고 상온에서 이송이 용이해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수요 증대로 신사업 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아울러 이날 7차 특구위원회에서는 2차 규제자유특구의 안착화 방안도 의결됐다. 당초 지난 2019년 11월에 2차로 지정된 7개 특구와 15개 사업은 오는 12월 실증 종료 예정이었다.
 
중기부는 이번 7차 특구위원회를 통해 특구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를 통해 특구사업의 안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시 허가로 전환되거나 실증 특례가 연장된 사업들에 대해선 앞으로 2년의 기간 동안 규제특례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한 법령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규제자유특구가 2년여 만에 2조 원의 투자유치, 1800여 명의 고용창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관련 규제법령 집중 개선, 추진현황 및 현장애로 점검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특구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규제자유특구가 국민적 관심 속에서 출범한 지 2년이 지나 실증 종료된 특구사업에서 임시허가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등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특구 사업의 실증과 사업화를 위해 1171억 원을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gong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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