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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현대위아, 지속가능성보고서 첫 발간... '친환경차 부품' 사업 진출

송고시간 2020.07.06 09:31

제공 :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경제·사회·환경 등 경영 성과를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부품과 협동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현대위아는 이날 지속가능 경영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현대위아 2020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 등 협력사 상생발전 ▲사업 특성을 활용한 CSR 강화를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내세웠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오는 2023년 생산 착수를 목표로 수소전기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다. 국내외 업체와의 기술제휴 및 사업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열관리 모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통합열관리 모듈은 차량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고 모터·인버터·감속기·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최적의 열 환경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기계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로봇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최근 로봇개발팀을 신설해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을 개발 중이다. 향후 자동차 산업 특성에 적합한 물류로봇과 주차 관제시스템 등으로 로봇 사업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목표로 내세웠다. 협력사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과 연구개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근 상생협력팀을 신설해 국내외 1600여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대폭 확대 계획도 담겼다.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를 비전으로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 ▲계열사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 등 6대 무브(MOVE)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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