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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노동

코로나19 여파...집에서 조리해 먹는 GS 밀키트 매출 상승

송고시간 2020.03.09 10:42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매출이 급상승했다. (사진 : GS리테일)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이다. 개학 연기, 회식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 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료를 번거롭게 구입하기보다는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동기간 중 심플리쿡의 상품별 매출 자료를 들여다보면 ▲치즈 짜장 떡볶이 ▲에그인헬 ▲함박스테이크 ▲톡톡 크림 빠네 파스타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의 매출이 353.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어린이 간식 메뉴 외에도 안주류 심플리 쿡 메뉴 매출도 늘었다. 한식 안주류 매출은 같은 기간에 271.0% 크게 늘었고 마라 관련 식재료가 들어간 중식 매출은 -1.2%로 다소 줄었다.

GS리테일 측은 회식, 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홈술'을 즐기려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식 때 접할 수 있는 중국 관련 식재료보다는 전통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만 봐도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 쿡 팀장은 “최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 키트 상품의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 “국가적 공중 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과감하게 전 상품 균일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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