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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1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공모 실시

송고시간 2021.03.02 11:00

2020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인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 단체와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 있는 기업을 3월 2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25팀 내외의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해 기업이 기부한 2000만원 내에서 재단이 최대 100%를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예술단체에 대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예술계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돕는 것이다.

올해 서울에서 발표하는 △공연(연극, 음악, 무용) △전통 △시각 △문학 △다원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하는 영상·오디오 콘텐츠 기반의 비대면 프로젝트도 지원 대상이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는 중소·중견·대기업·공기업이 후원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한다. 또한 기업·재단·예술단체 네트워크인 ‘서울메세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이 예술단체들에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지속할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제휴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press@gong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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