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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헌 프라이팬 다오, 새 프라이팬 내줄게! … 현대홈쇼핑 '북극곰은 프라이팬을 좋아해'

송고시간 2020.04.23 20:31

사진제공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헌 프라이팬을 새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명은 '북극곰은 프라이팬을 좋아해'이다. 오는 24일부터 10주간 헌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활동이다.
 
코팅이 벗겨지는 등 프라이팬 수명이 다했는데도 버리기 아까워 3~5개씩 보관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리배출이 어려운 제품인 만큼 주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씩 총 1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프라이팬 재활용 접수를 받아 최대 5만 개 프라이팬을 수거할 계획이다. 참여 고객은 프라이팬 수량에 따라 현대백화점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위해 현대 H몰 모바일 웹 동시 진행을 실시한다.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캠페인'을 입력한 후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접수 후 1주일 이내 택배업체가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하며, 택배비용은 현대홈쇼핑에서 전액 부담해 별도의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홈쇼핑은 재생산한 프라이팬을 올 상반기 중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아파트를 제외하곤 분리배출이 어렵다는 주부 고객들의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거된 아이스팩만 124만 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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