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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곽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교통 혼잡으로 광역버스 배차 간격이 길거나, 버스가 도착해도 앉을 좌석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이하 국토부)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하루 44회 추가 운행되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높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교통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또, 장시간 정류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등 이용 불편이 발생하는 노선이 선정됐다.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다. ▲화성 동탄, 성남 분당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 ▲수원 영통·호매실,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4개 광역급행버스 ▲수원시 3개 노선 ▲용인시 1개 노선 ▲ 파주 운정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12월 예정) 등이다.
지난달 국토부의 사업으로, 증차 운행을 시작한 화성시·성남시 사례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의 평균 배차간격이 증차 운행 이전과 비교해서 6분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대상 11개 노선 전체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약 30% 증대돼 시민들의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광역급행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광역버스까지 증차 운행 지원을 확대하여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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