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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서 운동하기 힘들다면? … 칼로리 소모를 돕는 '집안일'

송고시간 2021.12.10 17:21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하루 일과가 바쁜 이들은 피로가 쌓인 몸을 이끌고, 퇴근 후 헬스장으로 가기 쉽지 않다. 실제로 운동울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헬스장에 매일 나가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끈기를 요구한다.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할 수는 없다. 이때 가장 좋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운동효과를 내는 여러 활동들이 있다. 청소, 설거지, 장보기 등은 칼로리 소모도 높고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므로 굳이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다. 운동 못지않게 효과가 있는 신체활동을 소개한다.

설거지는 누구나 흔히 할 수 있는 집안일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접시 닦는 일을 1시간 정도 하는 데에도 약 100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틀어놓고 접시를 닦는다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

집 앞 마트까지 걸어가 장을 보는 것은 유산소 운동과 비슷한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 70㎏인 사람이 카트를 밀면서 장을 보면 30분 만에 130칼로리가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산대 앞에 줄이 많다고 투정하지 말자, 계산대 앞에서 서서 있는 것만도 30분에 47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산책도 칼로리 소모에 큰 역할을 한다. 탄산음료 한 캔의 열량은 약 200칼로리, 반려견과 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 평균 25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주말에는 집안 대청소를 해보자. 각종 미세먼지 등도 제거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 활동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빗자루나 대걸레, 진공청소기를 가지고 청소를 하면 30분당 187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119 칼로리, 창문을 닦으면 167칼로리를 알차게 태울 수 있을 것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직접 나서서 정원이나 화분을 가꿔보자.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잡초 제거하는데만 평균 1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면 200~400칼로리를 태우는 것은 기본이다.

바쁜 일상으로 헬스장에 가기 힘들다고 운동을 포기하지는 말자. 일상생활 속 작은 활동을 통해 충분히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 못지않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gong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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